본문 바로가기

농촌

(67)
이런 맑은물이 졸졸~ 지금 수로공사와 지방도로 공사로 너무 바쁜 우리 하우스앞에 그래도 비가 온 후라 그런지 맑은 물이 졸졸 흐르네요 너무 깨끗해 보여서 사진 한장~
넘 예쁜꽃(닥풀꽃?) 무더운 여름날 땀에 쩔은 몸을 빨리 씼고 싶은맘에 급히 집으로 들어오는길에 제 발길을 머무르게 하는 꽃이 있었어요. 길가에 핀 크고 너무나도 예쁜꽃 처음 보는 꽃이라 이름도 몰랐지만 처음 본 순간 '아! 사진 찍어서 블로그에 올려야 겠구나!!!'였어요. 웃기죠? 저도 이정도면 교육 잘 받았다는거 맞죠? 근데 그꽃 심은 아저씨를 만났는데 이름이 닥풀꽃이라나? 내년엔 꽃씨를 많이 주신다고 하셨어요.. 빨랑 내년이 왔으면... 우리집 돌담주위로 심을려구요~
딸기밭..휴식 끝나다~(휴가끝) 밀기울 소독중이던 딸기밭이 25일간의 휴가를 끝내고 이젠 바쁘게 움직여야 할때다.. 덮어 두었던 비닐을 제거하는데 워메~우찌나 무거운지원~ 발은 빠지지... 냄새는 역하지.. 날씨는 푹푹~삶지~ 울 신랑에게 한소리 들었다 발목 긴 장화 안 샀다고..ㅋㅋ 비닐 꺼내는데 요즘은 트렉트로 꺼내니 얼마나 쉬운지.. 물에 젖은 비닐을 손으로 꺼낸다면 생각만해도 끔찍,그자체~ 비닐 제거후 논 모습~ 윽~냄새..도망가고 싶은맘뿐~ 비닐 꺼내자마자 밤이였는데도 쟁기질을 했단다. 이럴때보면 빠르다니깐..ㅋㅋ 쟁기질을 해서 논을 말려야 한다네 딸기농사는 넘 힘들어~
딸내미가 해준 점심메뉴(비빔국수) 대학생인 우리딸.. 방학인데 놀러도 못가고 바쁜 엄마를 위해  집안일을 다 도맡아서 해주는데 아침엔 동생 어린이집 보내고 할머니 아침 챙겨드리고 더운데 고생하는 엄마를 위해 점심,저녁까지 준비를 하고~휴 누가 엄마인지 모르겠단다..ㅋㅋ 어제는 우리딸이 비빔국수를 했다고 자랑을 하는데. 처음해보는 국수인데 넘 맛있어서 아빠랑 칭찬을 많~이했다. 그래야 자꾸 뭐라도 해주지..성질이~ 건데 난 마냥 맛있지만은 않네~ 넘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 가슴 한곳이 저려왔다. 한창 놀 나이고 많은 경험도 필요한 나이인데 집안일만 하는 예쁜 우리딸에게 살갑게 대해주지도 못하고 난 참~못난 엄마인가 보다. 예정아!!!! 미안하고,고맙고,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