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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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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온 자전거~룰루랄라 어제 9월 30일은 고령군 의용소방대 체육대회날!! 새벽부터 딸기밭에 물 주고 남편과 갔다. 그곳에서 우리 고사농 회원님들도 많이 오시고~우찌나 반가운지~ 다들 여러모로 열심이신 분들이란걸 새삼 또 느꼈다. 오랫만에 달리기 하는 울 남편.. 운동선수였던 남편은 운동이라곤 안하더니 그래도 잘~달린다.. 건데 내눈에 보이는건 볼록한 남편의배.ㅋㅋㅋ 점심까지 먹고 군체육대회 회의가 있어서 갔다. 남편의 휴대폰이 고장나서 수리 맡겼다가 저녁에 찾았는데 대원님들의 많은 부재중 전화 '혹시 자전거라도 됐나?' 웃으며 전화했는데 정말 됐단다..아싸~ 저녁에 총무님 가게가서 찾아와서 일단은 타던 자전거가 있어서 창고에 보관중~ 아!!!!군체육대회에도 경품 당첨이 될려나?ㅋㅋ 총동창회때는 경품으로 김치냉장고 타서 잘쓰고..
유기농 토양검사중~ 유기농 인증을 받기위해서 토양검사와 수질검사를 해야한다. 각 지번마다 토양검사를 위해서 삽질을 했다. 역시 삽질은 넘 힘들어. 농사를 지으면서 남는건 힘밖에 없고 여자란 생각자체를 한지는 오랜지~ 우리가 유기농 딸기를 위해서 이렇게 힘들게 노력하는줄은 소비자들은 알까? 정말~유기농 인증을 받기위해서 얼마나 농민들이 노력하는줄 제발 알아줬으면하는 맘뿐이다. 이렇게 만들어야지만 우리 아들도 먹이고 온 식구가 씼지도 않고 먹는데 가끔 의심하는 소비자들이 있어서 속상할때가 많다.
고개 숙인 깜이... 아침에 하우스에 깜이 실종.. 분명 어제 저녁까지는 있었는데 중간 목줄이 풀린채 없어졌다. 이줄은 도저히 혼자서는 못푸는데 그렇다고 풀릴 줄도 아니고.. 울 남편이 어제 개장사 차가 하우스 주위에 있다가 갔다는데 의심이 간다는거였다. 혹시 개도둑(?).. 그렇다고 해도 신고를 해야겠고 저절로 풀린거라도 남의집 피해를 입힐까봐 신고를 해야겠기에 쌍림파출소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해놓고 고령에 볼일이 있어서 나가는데 한참이나 떨어진곳에 저~멀리서 뛰어오는건 깜이랑 비슷하다 "깜아!!"하고 부르니 이놈이 쳐다보더니 뛰어 오는게 아닌가.. 어디서 빠졌는지 온몸은 물투성이고.. 승용차에 태우러고 하니 처음 타보는거라 그런지 뒤로 빼기만 한다. 농사 지으면서 얻은건 힘밖에 없는 나였기에 번쩍 들어올려서 뒷자리에 ..
뭉디아빠~뭉디아빠~ 어느날 TV를 보는데 알리안츠생명 광고가 나왔다 "문제없어.문제없어.문제없어.문제없어" 이광고를 보고 따라하는 울 아들 "뭉디아빠.뭉디아빠.뭉디아빠.뭉디아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정말 아이들이란... 또 어느날에는 갑자기 "어머니,저 연이입니다."이런다. ㅋㅋㅋ 누나랑 집에 있으면서 재방송한 구미호를 봤단다. 이제는 제법 따라할줄도 안다 이녀석 길가에 쭉 늘어선 참깨를 보더니 "와 빗자루 많다~" 기발한 생각에 또 한번 놀라고 할아버지를 날 따라한다고 아버님이라 부르고 커피 마시는 날보더니 "외순아!!커피 그만 마셔라" 이러면서 놀리기도 한다 이젠 다 컸다는 생각도 하면서도 미운 네살이라더니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들게끔 미운짓도 잘한다. 내년에는 좀 괜찮아질러나~ 희망사항일뿐이지만 사촌형과 사진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