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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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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런너 제거 작업중~ 올해 육묘 구하기가 엄청 어렵다는데.. 시간만 많다면 런너를 다 받아서 지갑 좀 두둑하게 살고싶은 맘은 굴뚝 같지만 좋은 육묘로 키우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다 잘라내야한다..흑~ 이렇게 일일이 가위로 다 잘라야하니 넘 힘들다.. 아이고~내 허리,다리야~ 그래도 자르고 나니 깔끔하니 예뿌네~ㅎㅎ 빨랑 다 끝내야 할텐데.... 요즘 더워서 낮엔 도저히 하우스에 못가겠당 이럴땐 비 오는게 최곤데~ 
누나 따라하기.. 누나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본 아들내미가 사진 찍어달라더니 이런 포즈를 취하네 본건 있어가지고... 누나 방울로 머리 묶고~ 이놈이 왜 이러는지~ 누나가 예쁘다니깐 더 할러고 한다~ 변하지 않는 어색함... 더운 여름날 수영복을 입혀달란다. 모자까지 쓰고.. 덥다고 벗어라해도 땀을 뻘뻘 흘리며 하루종일 입었당~ 이 어색한 폼이란....
동심으로 돌아가다... 우리 초심회 계원들의 여름 휴가~ 모두들 신나게 물놀이중~ 난 채근이땜에..또 불청객땜에 발만 담궜다는 슬픈얘기가...흑~ 진우네 가족.. 넘 부럽당~ 울 신랑은 사진 찍는다고 정신없고.. 오죽했음 채근이가 바닷가에 엄마랑 갔고 아빠는 사진 찍고..이러겠냐고...반성해!!!! 대근이네 가족(?) 엄마 빼고.. 대근이 엄마는 시원하게 맥주 한잔 캬하~ 형민이 아빠가 형민일 안아줬었던가? 열심히 혼자서 물장난 치고 뒤집기 하면서 발버둥치다가 물에빠지고..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웃음이 맴돈다..ㅋㅋ 동영상을 못찍은게 넘 아깝다~
슬픈 어미딸기묘(삭발중)... 며칠동안 딸기 어미묘 잎을 잘랐다. 죽는줄 알았다.. 다리가 우찌나 아픈지~ 어린육묘를 키우기 위해선 어미묘 잎을 다 잘라야한단다. 내 팔,다리도 다 잘려나갈것 같았다. 잎을 자르면서 시원하면서도 한편으론 우리 부모들의 마음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 자식을 위해서 모든것을 희생하는 맘... 반만이라도 알아줘야 할텐데 이놈의 자식들은 철딱서니가 없다..휴~ 누굴탓하랴? 나또한 마찬가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