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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땜방이~ 어느날 어린이집 갔다온 아들 녀석이 사촌형과 뭐라하면서 잘~ 놀길래 저녁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근데 이녀석이 하는말 "엄마,나 머리 잘랐어" 무슨 말인가 보니 헐~ 가위로 머리를 싹뚝~ 가위를 안 만지는 아이인데 그날따라 왜 그러나 했네요 그러면서 하는말 "오늘 내 머리가 이상해서 내가 잘랐어..." 정말 할말이 없더라구요 저녁에 어린이집 알림장을 보고 알았네요 그날 어린이집에서 가위질을 했는데 제법 집중력있게 잘했다고 칭찬을 하셨더라구요~ 곧 추석인데 저 땜방을 어떻게 할까요? 짧게 잘라야겠지요? 어이구~못살어..
딸기 정식했어요~(9월4일) 잦은 비로 인해 논 장만하기가 너무 힘이 들었어요 관리기는 푹푹~빠지지 흙은 엉켜서 바퀴에 달라붙어서 몇번 돌고 다 털어내줘야하고 하루만에 끝날일을 3일이나 걸렸네요 그 덕분에 심기전날엔 12시까지 아이 데리고 골 다듬고 점적호스를 깔았네요 이놈이 엄마,아빠 일하는데 와선 골을 깔아뭉개고 손으로 누르고 발로 넘어다니고..휴~ 그날 정말 많이 혼났어요 흙으로 엉망이 된 아이를 씻겼더니 금방 골아 떨어져 자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불쌍해 보이던지 가슴이 아려오더라구요. 뒤로 미뤄야할까보다 생각했었는데 밤 늦도록 한덕분에 드디어 딸기를 심었네요..짝짝짝!!!! 아줌마들은 심고 울 신랑은 열심히 물주고.. 심는것도 중요하지만 딸기 살리기가 더 중요하걸랑요 살리기 위해선 앞으로 일주일간은 열심히 물줘야해요. 모두 ..
이런 맑은물이 졸졸~ 지금 수로공사와 지방도로 공사로 너무 바쁜 우리 하우스앞에 그래도 비가 온 후라 그런지 맑은 물이 졸졸 흐르네요 너무 깨끗해 보여서 사진 한장~
넘 예쁜꽃(닥풀꽃?) 무더운 여름날 땀에 쩔은 몸을 빨리 씼고 싶은맘에 급히 집으로 들어오는길에 제 발길을 머무르게 하는 꽃이 있었어요. 길가에 핀 크고 너무나도 예쁜꽃 처음 보는 꽃이라 이름도 몰랐지만 처음 본 순간 '아! 사진 찍어서 블로그에 올려야 겠구나!!!'였어요. 웃기죠? 저도 이정도면 교육 잘 받았다는거 맞죠? 근데 그꽃 심은 아저씨를 만났는데 이름이 닥풀꽃이라나? 내년엔 꽃씨를 많이 주신다고 하셨어요.. 빨랑 내년이 왔으면... 우리집 돌담주위로 심을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