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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밭..휴식 끝나다~(휴가끝) 밀기울 소독중이던 딸기밭이 25일간의 휴가를 끝내고 이젠 바쁘게 움직여야 할때다.. 덮어 두었던 비닐을 제거하는데 워메~우찌나 무거운지원~ 발은 빠지지... 냄새는 역하지.. 날씨는 푹푹~삶지~ 울 신랑에게 한소리 들었다 발목 긴 장화 안 샀다고..ㅋㅋ 비닐 꺼내는데 요즘은 트렉트로 꺼내니 얼마나 쉬운지.. 물에 젖은 비닐을 손으로 꺼낸다면 생각만해도 끔찍,그자체~ 비닐 제거후 논 모습~ 윽~냄새..도망가고 싶은맘뿐~ 비닐 꺼내자마자 밤이였는데도 쟁기질을 했단다. 이럴때보면 빠르다니깐..ㅋㅋ 쟁기질을 해서 논을 말려야 한다네 딸기농사는 넘 힘들어~
딸내미가 해준 점심메뉴(비빔국수) 대학생인 우리딸.. 방학인데 놀러도 못가고 바쁜 엄마를 위해  집안일을 다 도맡아서 해주는데 아침엔 동생 어린이집 보내고 할머니 아침 챙겨드리고 더운데 고생하는 엄마를 위해 점심,저녁까지 준비를 하고~휴 누가 엄마인지 모르겠단다..ㅋㅋ 어제는 우리딸이 비빔국수를 했다고 자랑을 하는데. 처음해보는 국수인데 넘 맛있어서 아빠랑 칭찬을 많~이했다. 그래야 자꾸 뭐라도 해주지..성질이~ 건데 난 마냥 맛있지만은 않네~ 넘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 가슴 한곳이 저려왔다. 한창 놀 나이고 많은 경험도 필요한 나이인데 집안일만 하는 예쁜 우리딸에게 살갑게 대해주지도 못하고 난 참~못난 엄마인가 보다. 예정아!!!! 미안하고,고맙고,사랑해~
딸기런너 제거 작업중~ 올해 육묘 구하기가 엄청 어렵다는데.. 시간만 많다면 런너를 다 받아서 지갑 좀 두둑하게 살고싶은 맘은 굴뚝 같지만 좋은 육묘로 키우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다 잘라내야한다..흑~ 이렇게 일일이 가위로 다 잘라야하니 넘 힘들다.. 아이고~내 허리,다리야~ 그래도 자르고 나니 깔끔하니 예뿌네~ㅎㅎ 빨랑 다 끝내야 할텐데.... 요즘 더워서 낮엔 도저히 하우스에 못가겠당 이럴땐 비 오는게 최곤데~ 
누나 따라하기.. 누나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본 아들내미가 사진 찍어달라더니 이런 포즈를 취하네 본건 있어가지고... 누나 방울로 머리 묶고~ 이놈이 왜 이러는지~ 누나가 예쁘다니깐 더 할러고 한다~ 변하지 않는 어색함... 더운 여름날 수영복을 입혀달란다. 모자까지 쓰고.. 덥다고 벗어라해도 땀을 뻘뻘 흘리며 하루종일 입었당~ 이 어색한 폼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