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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부추 이야기 부추는 깨끗하게 씼어서 적당한 크기로 썰고 진간장으로 간하고 (국간장으로 하면 너무 짜고..맛두 별루야) 고추가루와 마늘 설탕 약간과 식초 쬐금 넣고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버무린다음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리는 센스~ 그담은 맛나게 먹기 엄마는 통깨를 너무 많이 넣었네 통이 커서 원~
송이버섯이랑..돼지고기가 만난날.. 이맘때쯤이면 자연산 송이와 돼지고기를 이용해 찌개를 자주 해먹는데 엄마가 만드는 방법은 우선 돼지고기를 물 약간붓고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한다음 끓여 끓은 국물위에 뜨는 거품을 건져내고.. 깔끔한 맛을 위해서~ 고추가루와 마늘을 넣고 또 끓이고 호박이랑,양파,대파는 깨끗이 씻어서 어슷썰기 해놓고 송이는 흐르는 물에 깨꿋이 씻어서 찢어야해. 송이는 칼로 썰면 향이 약해지니깐..  끓으면 진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각종 야채를 넣고 또 한번 끓이고 마지막에 송이를 넣고 살짝만 더 끓이면 국물이 끝내주는 송이버섯 돼지찌개 완성~ 어때? 쉽지?
딸기 겨울맞이 옷입기 예쁘게 자란 딸기에 수분 유지와 잡초 방지를 위해 검정 옷을 입히걸랑요  이것을 멀칭이라 하는데 왜 그렇게 부르는지는 나두 잘 몰라요 멀칭을 하기전에는 벌거벗은것처럼 보기가 별루 안좋은데 멀칭을 하고나니 우찌나 예쁘게 보이던지.. 울 남편이랑 예쁘다면서 웄었어요..ㅎㅎ 저 딸기가 우리에겐 자식과 같으니깐요 추운 아이에게 따뜻한 외투를 사준것처럼 맘이 편해지더라구요 나두 겨울엔 따뜻한 옷 한벌 입고싶은데 남편이 사줄라나?
가을의 풍성함~곧 내주머니에도 돈이...ㅎㅎ 올해는 풍년인것 같은맘에 벌써부터 맘이 설렌다.. 봄에 논마다 빠진데가 없도록 무거운 몸을 이끌고 벼를 모들였는대(?) 수확하면 남편이 그만큼의 돈은 나 준다고 해서 딸기 육묘 키워가며 허리 아파가며 했다.. 지금도 다짐은 받고 있지만 영~신뢰성은 없지만 그래도 믿어볼란다. 농촌의 가을은 너무 아름다우면서 풍요롭다 저 누런들판이 황금처럼 보인다. 곧 내주머니에도 돈이 두둑해지겠지?ㅎㅎ 도토리와 밤도 주워먹고 자연산 송이로 건강 챙기고... 농촌의 가을은 풍요롭다~ 고로 나도 살찐다...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