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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명가 한들농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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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토양검사중~ 유기농 인증을 받기위해서 토양검사와 수질검사를 해야한다. 각 지번마다 토양검사를 위해서 삽질을 했다. 역시 삽질은 넘 힘들어. 농사를 지으면서 남는건 힘밖에 없고 여자란 생각자체를 한지는 오랜지~ 우리가 유기농 딸기를 위해서 이렇게 힘들게 노력하는줄은 소비자들은 알까? 정말~유기농 인증을 받기위해서 얼마나 농민들이 노력하는줄 제발 알아줬으면하는 맘뿐이다. 이렇게 만들어야지만 우리 아들도 먹이고 온 식구가 씼지도 않고 먹는데 가끔 의심하는 소비자들이 있어서 속상할때가 많다.
딸기정식 준비중~ 비가 스며들어와 논 장만 하는데 너무 오랜시간이 걸린다.. 쟁기질을 하고 심경로타리로 속이 있는 단단한 땅까지 파 헤치고 다시 또 로타리.. 드디어 골을 타다 너무 힘든 작업이다. 이럴땐 정말 딸기농사 그만지어야지 하면서도 매년 딸기를 심는다. 힘든 농부의 일상이다~ 맛있는 딸기로 아이 둘 대학도 보내고 시어머님 병원비도 대고 늦둥이 아들 장래를 위해서라도 난 흙과 함께 땀 흘리며 또 하루를 보내련다
딸기 정식했어요~(9월4일) 잦은 비로 인해 논 장만하기가 너무 힘이 들었어요 관리기는 푹푹~빠지지 흙은 엉켜서 바퀴에 달라붙어서 몇번 돌고 다 털어내줘야하고 하루만에 끝날일을 3일이나 걸렸네요 그 덕분에 심기전날엔 12시까지 아이 데리고 골 다듬고 점적호스를 깔았네요 이놈이 엄마,아빠 일하는데 와선 골을 깔아뭉개고 손으로 누르고 발로 넘어다니고..휴~ 그날 정말 많이 혼났어요 흙으로 엉망이 된 아이를 씻겼더니 금방 골아 떨어져 자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불쌍해 보이던지 가슴이 아려오더라구요. 뒤로 미뤄야할까보다 생각했었는데 밤 늦도록 한덕분에 드디어 딸기를 심었네요..짝짝짝!!!! 아줌마들은 심고 울 신랑은 열심히 물주고.. 심는것도 중요하지만 딸기 살리기가 더 중요하걸랑요 살리기 위해선 앞으로 일주일간은 열심히 물줘야해요. 모두 ..
이런 맑은물이 졸졸~ 지금 수로공사와 지방도로 공사로 너무 바쁜 우리 하우스앞에 그래도 비가 온 후라 그런지 맑은 물이 졸졸 흐르네요 너무 깨끗해 보여서 사진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