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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풍경!!!!  올해는 정말 힘들게 딸기를 키웠어요. 너무 일찍 심은 딸기는 고온으로 인해 자꾸 죽어만 가고..다시 보식하고 또 죽고..늦게 심은건 어떻게 살릴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는데... 남편은 딸기밭에서 밤 새도록 물을 주어 살릴려고 애를쓰고 제가 교육있는날은 잠든 아이를 안고 한손으로 물을 주어가며 키웠어요 정말~서글펐던 딸기밭에 남편의 정성과 피나는 노력으로 많은 꽃을 피우고 아주 큰 열매를 맺어 처음 보셨던 분들이 지금 보시면서 정말~잘키웠다고.. 어떻게 이렇게 키웠냐고 칭찬들이 대단한거있죠~ㅎㅎ 남편의 피나는 노력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요~^^
이게 뭘까요?  이게 뭘까요?? 바로 고추모종 키우는거랍니다. 씨앗을 뿌려 싹을 튀우고 어느 정도 자라면 포터에 하나하나씩 옮겨 담았어요 요즘 딸기 수확철이라 정신없이 바쁜 저희들이 할 시간이 없다고 시아버님께서 정성껏 만들었답니다. 가지런히 줄지어 만든 고추모종을 보니 아버님 정성과 배려가 느껴지네요.. 항상 말씀이 없으시고 따뜻한 아버님!!! 요즘 점점 기력이 없으신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그 옆에는 절 위해 미나리밭을 직접 만드셨어요..하우스안에.. 곧 상큼한 미나리를 먹을 수 있겠죠? 내일은 된장찌개 맛나게 끓여서 새콤달콤한 미나리를 무쳐서 드려야겠어요~ 
못말리는 울아들!!어떻게 할까요?? 이제 5살이된 울 늦둥이~ 처음엔 형아라고 의젓하니 밥도 혼자서 먹을려고 하고 정리정돈도 잘해서 다 키웠다는 생각이~ 근데 이게 웬일인지 요즘엔 어린이집도 가기싫다고하고 장난은 얼마나 심한지 옷장안에 들어가고 엄마 안경쓰고 장난을 치질 않나 행동이 너무 과격해졌다. 도대체가 통제가 안되는 울 아들.. 혼이라도 내면 못들은척 딴짓만하고.. 이게 미운 다섯살이란걸까?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고민중이다~~  '늦둥이 육아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콤한 딸기의 유혹 ^*^  딸기 농사를 하다보면 매일 시간과의 싸움이다. 딸기 따기전날 박스 접어야하고 용기에 부직포와 스티커를 미리 붙여놓고 이렇게 미리 준비 안해놓으면 딸기 따는날이 정신 없다는거다. 아침부터 열심히 따서 점심때까지 작업해서 가져다주고.. 허리가 끈어질듯이 아파도 허리 한번 제대로 못펴고 딸기를 따야하는 전쟁!!! 그래도 요놈들만 보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 더운 하우스 안에서 한참을 정신없이 딸기를 따다보면 목이 무지하게 마른데, 솔직히 큰 딸기는 아까워서 못먹고 자그만 딸기 한알을 입안으로 넣어보는데 그 달콤함이란 힘든것도 잊을만큼 향긋하다~ 그 달콤함을 못잊어 오늘도 몇개를 먹었는지... 덕분에 화장실 들락날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