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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큰 일꾼이!!!!!  남편이 병원에 입원한뒤로 모든 농사일이 중단이 되었어요 한창 바쁜 시기에...제일 중요한 그 시점에 그런 사건이 터진거였어요.. 막막하고 뭘 해야될지 갈피를 못잡았었는데 그래도 농작물을 수확해야하는 시기이였기에 마늘이며...양파..그다음은 감자!!! 장마철이 시작된다고 하는 일기예보에 마음은 타 들어가기만하고 일단은 시작해보자는 마음에 아버님과 하루는 순치기 작업을 하고.. 그 다음날 아버님과 둘이서 캐는데.. 도저히 언제 끝날지 감을 잡을 수도 없고 마침 방학을 한 딸이 와 있었기에... 사실 우리 딸은 집에오면 들일은 안 시켰는데... 제가 해보니 너무 힘들고... 어려서 일 많이하면 시집가서도 일복이 많다고해서... 될수 있음 집안일만 시켰거든요. 제가 해보니 일복이 많으면 언제든 일이 많더라구..
나에게 힘을 실어준 이웃들~^^  남편이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지 벌써 20일이 되었다.. 한창 바쁜 농번기에 그다음날부터 메론을 심기로 하고 모내기와 딸기 육묘준비, 양파 캐기 감자 캐기등등.. 밤에 잠을 안자고서라도 일을 해야하는 그 시점에 그런일이 터졌다.. 남편없는 농번기는 나와 아버님 둘만이 하기엔 너무나도 역부족이였다.. 모내기도 못하고 있고 벼는 자라서 심을 시기가 지났고 메론은 도저히 심지를 못해서 다른사람이 모종을 가지고갔다~ 중요한거는 양파캐기... 장마가 온다는 예보를 하는데 혼자서라도 해야되겠기에 마음을 먹었는데 늦게 소식 들은 시누이들과 시동생이 일요일에 와서 양파 순치기를 하고 동네 이장님께서 늦게 소식을 들었다며 군인들을 신청해주셨다.. 군인들이 10명와서 정말 열심히들 도와주셨다.. 점심은 다 가져와서 그나..
찾아오시는 길 주소: 경북 고령군 쌍림면 월막리 244번지 크게 보기
깨돌이의 신나는 일요일~^^  누나랑 신나게 놀던 울 아들 잠깐 집에 들어왔더니 엄마 뭐 타고왔어?하고 묻는다. 오늘 아침은 남편차를 같이 타고가서 아빠 차 타고 왔지?했더니 주섬주섬 점퍼를 입는게 아닌가? 왜 점퍼를 입냐고 물으니.. 이 더운날씨에 추워서 입는단다. 그다음은 바지를 다시 입어서 왜 바지를 또 입냐고 물으니 할머니 방에 갈러고..왜?? 이런다 할아버지가 안계시면 가지도 않던 녀석이 수상했지만..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골목앞에 주차해둔 남편차를 본 순간 웃음이 나왔다.. 몰래 하우스에 따라 갈려고 나보다 먼저 나와서 앞자리에 올라탈려고 안간힘을 쓰는 아들을 본 순간 웃음이 나오면서도 아릿한 울림이~ 이렇게까지 꾀를 쓰며 따라갈러는 아들녀석을 태우고 출발하니 완전 신나서 난리다~ 아빠랑 트렉터타고 일하는데까지 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