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9)
딸기 정식했어요~(9월4일) 잦은 비로 인해 논 장만하기가 너무 힘이 들었어요 관리기는 푹푹~빠지지 흙은 엉켜서 바퀴에 달라붙어서 몇번 돌고 다 털어내줘야하고 하루만에 끝날일을 3일이나 걸렸네요 그 덕분에 심기전날엔 12시까지 아이 데리고 골 다듬고 점적호스를 깔았네요 이놈이 엄마,아빠 일하는데 와선 골을 깔아뭉개고 손으로 누르고 발로 넘어다니고..휴~ 그날 정말 많이 혼났어요 흙으로 엉망이 된 아이를 씻겼더니 금방 골아 떨어져 자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불쌍해 보이던지 가슴이 아려오더라구요. 뒤로 미뤄야할까보다 생각했었는데 밤 늦도록 한덕분에 드디어 딸기를 심었네요..짝짝짝!!!! 아줌마들은 심고 울 신랑은 열심히 물주고.. 심는것도 중요하지만 딸기 살리기가 더 중요하걸랑요 살리기 위해선 앞으로 일주일간은 열심히 물줘야해요. 모두 ..
딸내미가 해준 점심메뉴(비빔국수) 대학생인 우리딸.. 방학인데 놀러도 못가고 바쁜 엄마를 위해  집안일을 다 도맡아서 해주는데 아침엔 동생 어린이집 보내고 할머니 아침 챙겨드리고 더운데 고생하는 엄마를 위해 점심,저녁까지 준비를 하고~휴 누가 엄마인지 모르겠단다..ㅋㅋ 어제는 우리딸이 비빔국수를 했다고 자랑을 하는데. 처음해보는 국수인데 넘 맛있어서 아빠랑 칭찬을 많~이했다. 그래야 자꾸 뭐라도 해주지..성질이~ 건데 난 마냥 맛있지만은 않네~ 넘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 가슴 한곳이 저려왔다. 한창 놀 나이고 많은 경험도 필요한 나이인데 집안일만 하는 예쁜 우리딸에게 살갑게 대해주지도 못하고 난 참~못난 엄마인가 보다. 예정아!!!! 미안하고,고맙고,사랑해~
누나 따라하기.. 누나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본 아들내미가 사진 찍어달라더니 이런 포즈를 취하네 본건 있어가지고... 누나 방울로 머리 묶고~ 이놈이 왜 이러는지~ 누나가 예쁘다니깐 더 할러고 한다~ 변하지 않는 어색함... 더운 여름날 수영복을 입혀달란다. 모자까지 쓰고.. 덥다고 벗어라해도 땀을 뻘뻘 흘리며 하루종일 입었당~ 이 어색한 폼이란....
아들내미 어릴적 못말리는 광경!!! 자다가 깜짝 놀랐어요 채근이가 없어서... 건데 이녀석 거실장 서랍에 앉아서 놀고 있어요. 십년감수했네~(11개월) 우찌나 피아노를 칠려고 하는지.. 올라가지도 못하면서 너무 열심이죠?(11개월) 잠깐 한눈 판 사이 주방정리를 하는 울 채근이..(11개월) 아이가 없어서 찾았더니 어디서 나는 소리 ..헉~ 컴퓨터 책상속에서 까꿍~을 하네요(13개월) 빨래 바구니에 앉아서 윙크하는 녀석(19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