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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명가 한들농장] 이야기

누가 친정엄마지?~^^


저희 집엔 시누이가 세명이에요..
큰 시누이는 누나고..둘째부터는 동생..
세명의 시누이중에
남편이 아끼는 시누이는 둘째!
항상 따뜻한 울 둘째 시누이..
그래서 맘이 더 가는가봅니다..

며칠전부터 딸기쨈을
만들어 달라네요
낮에 딸기밭에 있고
밤에 정성 들여
남편이 꼬아서
직접 가져다 준다네요..

직접 만든 딸기쨈과


밭에 심어놓은 갖가지 채소들을
정말 정성껏 준비를 하더라구요~
이게 그날 보내준 나물들이에요

쪽파도 있었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요..
이걸 포장하면서 친정엄마 같다고...
남편이 말하네요

여자에게 친정이란
따뜻한 엄마의 품안인데
우리집 시누이들은 그렇지를 못해요

어머님께서 몇년전부터
편찮으셔서 병원에
계시다가
지금은 집에 계셔요..

친정이라고 와봐야
오빠랑 올케는 농사일에 바빠서
못챙겨주고..
직접 지은 채소들을 보내 주는게
다랍니다..
항상 미안하고..맘이 짠해요..

이런거라도 받고
시누이가 친정엄마의
품처럼 따뜻함을 받았으면하는
못난 올케의 바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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