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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명가 한들농장] 이야기

첫딸기는 누구에게?

한창 바쁘게 일하고 있는데
내눈에 들어온 잘 익은 딸기하나



바빠서 따지는 못하고
나중에 저녁때 집에 갈때 딸려고 했다

남편에게 딸기가 하나 익었던데
채근이 줘야겠다니깐

울 남편 하는말
엄마 가져다 주란다

매일 시어머니랑
티격태격 싸우고,
잔소리하더니
이럴때보면
그래도 엄마를 무지 생각한다

나에게 친정엄마가
특별하듯이
울 남편에게도 엄마는
소중한 존재겠지?

그런데...이런~
아직도 못따오고 있다

낮에 보면 저녁때 따 가서
드려야지 하면서도
저녁때는 아이들 어린이집에서
올 시간 맞추느라 허겁지겁 들어오다보니~

낼은 꼭 따서
울 어머님께 드려야겠다..

아들맘을 조금이라도 아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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