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함박눈 오는 우리집 뒷마당~ 고령에는 유난히 눈이 안오기로 유명한 곳인데 올해는 도대체 무슨 일인지 눈이 엄청 많이도 오네요 오늘은 우리집 뒷베란다를 통해 눈 오는걸 찍어봤네요~ 처음엔 눈 오는게 좋아서 아이처럼 좋아라했지만 지금은 너무 자주..것도 많이 오니깐 걱정부터 앞서네요 더군다나 내일은 어머님 병원 가시는날인데 이 눈속을 헤치고 대구까지 갈러니...휴우~ 그래도 눈은 겨울의 선물이라 믿고싶네요 4살짜리 아들이 엄청 좋아라 하는걸보니~ 우리집에 온 산타는 누구게? 어린이집에서 산타행사가 있었어요 며칠전 모르게 선물을 준비해서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드디어 산타행사날!!!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캐롤과 함께 산타할아버지가 오셨는데 네살 아들녀석은 별 반응도 없고 물끄러미 쳐다만 보더라구요. 얼떨결에 선물도 받고 사진도 찍고.. "와!!채근이가 말을 잘들어서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주셨네?"이러니 "산타할아버지 아니거든. 기사아저씨선생님이거든"이러네요~ 헐~ 6살짜리도 잘 몰라봤다던데 눈썰미가 좋은 울 아들은 대번 알아 차리네요 내년에는 아이들이 모르는분으로 해달라고 부탁해야겠어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