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에 빠진 송이~ 우리 아버님은 항상 운동 삼아 등산 하신다고한다. 올해 일흔 다섯이신데 평소엔 안하시다가 이맘때면 새벽부터 나가신다. 자는 자식들 깰까봐 몰래 나가시는 아버님.. 아침은 꼭 드시고 나가시라고 하였건만 오늘 아침도 아버님 나가시는 시간을 놓쳤다. 이런~ 고구마, 베지밀,건빵,물 이것이 우리 아버님 아침 자식된 입장에서 힘드시다고 그만 하시라고 해도 웃으시면서 운동이라고 말씀 하시는 아버님... 하지만 우린 알고있다. 우리가 이맘때쯤이면 힘들다는걸 아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와주실려고 그 힘든 산행을 하신다는걸... 자연산 송이를 따오시는데 밤이며,꿀밤도 주워오신다. 어제 따 온 송이를 정리하다 아주 특이한 것이 있기에 사진을 찍어봤다. 이 송이들도 살아감에 있어서 힘들었나보다. 서로 기대가며 사는걸보니 우리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