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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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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풍경!!!!  올해는 정말 힘들게 딸기를 키웠어요. 너무 일찍 심은 딸기는 고온으로 인해 자꾸 죽어만 가고..다시 보식하고 또 죽고..늦게 심은건 어떻게 살릴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는데... 남편은 딸기밭에서 밤 새도록 물을 주어 살릴려고 애를쓰고 제가 교육있는날은 잠든 아이를 안고 한손으로 물을 주어가며 키웠어요 정말~서글펐던 딸기밭에 남편의 정성과 피나는 노력으로 많은 꽃을 피우고 아주 큰 열매를 맺어 처음 보셨던 분들이 지금 보시면서 정말~잘키웠다고.. 어떻게 이렇게 키웠냐고 칭찬들이 대단한거있죠~ㅎㅎ 남편의 피나는 노력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요~^^
아침이슬~넘 예쁘죠? 오늘도 어김없이 네살배기 어린이집 보내고 하우스 문을 열었는데 딸기 잎 마디마디마다 이슬이 맺혀 있는거 있죠? 그동안 사는게 바빠서.. 일하기 바빠서... 그냥 무심히 지나쳤던것이 오늘 아침에는 유난히 제눈에는 넘 예뻐 보이고 신기하기까지 하네요.. 이 이슬처럼 맑고 깨끗할 수가 있다면 좋으련만 지금 제 심정은 그렇지 못한게 부끄럽네요 오늘 이 이슬을 보면서 한번 다짐해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어떤이가 미워도.. 오늘 이 이슬처럼 마음을 비워보리라~ 그게 안된다면 참이슬이라도 한잔 마셔보리라~ㅋㅋ 그래서 오늘도 한잔....캬아~ 잘될수 있을지 모르지만 노력해볼려구요..
어린놈이 임신중??? 에구~ 9월 29일 늦게사 심은 딸기가 벌써 임신했네요~ 이놈이 주인을 닮았나봐요~ㅎㅎ 뭔말인지 모르신분은 패스!!!! 아뭏던 액아가 생겨서 오늘 손질했어요 쪼그리고 앉아서 하니 허리는 끓어질것 같고 다리는 터질것 같고...휴~ 이놈의 살이 문제인건지.. 농사일이란게 원래 이런건지.. 농사란 할게 없으면 하는게 아니고 정말~열심히 땀 흘리며.. 공부도 많이 해야하고 노력에,,노력을 다해야 하는게 농사가 아닌가싶네요~ 우리 농민들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오늘도 해봅니다~